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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MLB 역사'를 쓰다…한국인 최초 3년 연속 개막전 선발 등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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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MLB 역사'를 쓰다…한국인 최초 3년 연속 개막전 선발 등판

류현진이 3년 연속 MLB 개막전에 선발 등판한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류현진이 3년 연속 MLB 개막전에 선발 등판한다. 사진=뉴시스
류현진이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역사를 썼다. 한국 선수 최초로 3년 연속 개막전 선발로 등판할 예정이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MLB에 따르면 찰리 몬토요 토론토 감독은 2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TD볼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시범경기가 끝난 후 다음 달 2일 미국 뉴욕주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뉴욕 양키스와의 시즌 개막전에서 류현진이 마운드에 오른다고 밝혔다.
류현진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서 뛰던 2019년 처음으로 개막전 선발로 뛰었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개막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으며 토론토로 이적한 지난해에는 탬파베이 레이스와 개막전에서 4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특히 MLB 개막전에 한국 선수가 3년 연속 선발 등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찬호가 지난 2001년과 2002년 2년 연속 개막전에 선발 등판한 것이 최고 기록이다.


황재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oul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