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 초반 지은은 자신을 감금 폭행하는 스토커 서은주(이청미 분)에게 서정민(서하준 분)을 사랑하지 않는다고 거짓말을 해 그녀의 경계심을 늦추려한다.
이지은 계략에 말려든 서은주는 "난 처음부터 니가 이사님한테 순수하지 않다는 거 잘 알고 있었어"라며 거만하게 군다.
서은주가 지은의 메일로 결별하자고 보낸 글을 지은이 보낸 것으로 오해하는 정민은 '그래 나도 이지은 이제 지친다. 니 마음대로 해'라며 불쾌감을 드러낸다.
이후 정민은 지은 절친 남복자(옥지영 분)를 찾아가 하소연한다. 지은이 감금된 줄 모르는 남복자가 "지은이가 너무했다"고 맞장구를 쳐주자 정민은 "그날 결혼식 후회되네요"라는 말까지 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한편, 미국서 귀국한 윤미란(박영린 분)은 친모 최명화(성현아 분)에게 "공부하겠다는 엄마 응원할게요"라며 프랑스 유학 준비중인 명화를 격려한다.
명화는 "엄마라는 소리 참 듣기 좋네"라며 미란과 돈독한 모녀의 정을 나눈다.
임신한 지은이 서은주의 감금에서 무사히 탈출할 수 있는 것인지 궁금증을 유발하는 '불새 2020'은 평일 오전 8시 35분 방송된다. 120부작.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