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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최진영 11주기, 데뷔곡 '영원' '띵곡' 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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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최진영 11주기, 데뷔곡 '영원' '띵곡' 극찬

가수 겸 배우 최진영이 29일 11주기를 맞았다. 사진=JTBC
가수 겸 배우 최진영이 29일 11주기를 맞았다. 사진=JTBC
가수 겸 배우 고(故) 최진영(1971~2010)이 11주기를 맞았다.

고인은 2010년 3월29일 자택에서 향년 39세로 세상을 떠났다.
당시 경찰은 최진영이 우울증에 의한 극단적 선택이라고 사인을 공식 발표했다. 누나인 故 최진실이 떠난 지 약 1년 6개월 만에 일어난 비보였다.

최진영은 누나 최진실과 함께 대한민국 연예계를 대표하는 남매 스타로 사랑받았다.

고등학생 1학년에 모델로 연예계에 데뷔한 최진영은 1990년 영화 '그래 가끔 하늘을 보자'를 통해 연기자로 변신했다. 1991년 '영화 있잖아요. 비밀이에요2'에서 누나 최신실과 친구로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고인은 1991년 영화 '산산이 부서진 이름이여'로 청룡영화상 신인 남우상을 수상했다. '우리들의 천국' '92 고래사냥' '도시남녀' '방울이' '사랑해도 괜찮아'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활발히 활동했다.

1999년 최진영은 스카이(SKY)라는 예명으로 가수 활동을 시작했다. 히트곡으로는 '영원' '반전' 등이 있다. 애절한 가사와 멜로디, 호소력 짙은 목소리의 데뷔곡 '영원'으로 1999년 SBS 가요대전에서 록 부문, 2000년 대한민국 영상음반 대상 신인가수, 2000년 골든디스크 신인상 등을 받았다.

최진영은 누나 최진실이 2008년 10월 세상을 떠난 뒤 연예계 활동을 중단했다. 어머니와 함께 조카들을 양육에 힘을 쏟았으나 우울증에 시달리던 그는 결국 누나 최진실의 곁에서 영면했다.

최진영의 대표곡 '영원'은 2018년 최진영의 절친 가수 조장혁과 작곡가 고성진이 JTBC '슈가맨'에서 열창해 '띵곡'(명곡)으로 극찬을 받았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