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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노무라 홀딩스, 美 자회사에서 20억 달러 손실 발생해 회사채 발행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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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노무라 홀딩스, 美 자회사에서 20억 달러 손실 발생해 회사채 발행 취소

일본 최대 증권회사 노무라 홀딩스(Nomura Holdings)가 계획했던 채권 발행을 취소한다. 사진=노무라이미지 확대보기
일본 최대 증권회사 노무라 홀딩스(Nomura Holdings)가 계획했던 채권 발행을 취소한다. 사진=노무라
일본 최대 증권회사 노무라 홀딩스(Nomura Holdings)가 계획했던 회사채 발행을 취소한다고 로이터 통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같은 결정을 내린 배경은 노무라 홀딩스가 미국 고객사와의 거래로 인해 미국 자회사가 20억 달러(약 2조 원)의 손실을 입었기 때문이다.
노무라는 이날 성명을 통해 "가격 책정 후 발생한 사건으로 회사의 통합 재무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언급하며 예정됐던 미 달러 선순위 채권(senior notes) 발행을 취소하겠다고 밝혔다.

노무라는 잠재적 손실이 연결실적(consolidated earnings)에 미치는 영향을 여전히 평가하고 있다며, 추정치는 거래 완화와 시장가격의 변동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노무라 주가는 월요일 개장 후 매도 주문이 쇄도하면서 장 초반 15% 가까이 하락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