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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별내 과수 농가에 과수화상병 예방 위한 방제 약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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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별내 과수 농가에 과수화상병 예방 위한 방제 약제 지원

과원별 꽃눈 상태 확인 후 개화 전에 반드시 살포해야...적기 살포 중요

남양주시, 별내면 광전리 박만우 농가에 화상병 예방 약제 살포를 하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남양주시, 별내면 광전리 박만우 농가에 화상병 예방 약제 살포를 하고 있다
경기도 남양주시 농업기술센터는 29일 배 주산지인 별내 지역 농가에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한 방제 약제를 지원하고, 과수 농가에게 방제 약제의 적기 살포를 당부했다.

과수 화상병은 병해충에 의해 잎과 줄기, 가지와 열매가 마치 화상을 입은 것처럼 까맣게 말라 고사되는 병으로, 전염력이 강하고 마땅한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의심 가지를 사전에 제거하고 적기에 약제를 살포하는 등 철저한 예찰을 통한 예방이 중요하다.
특히, 배는 인편에 둘러싸인 화총이 올라오면서 인편이 탈락되는 시기, 사과는 신초가 보이는 시기에 약제를 살포해야 효과가 있으며, 별내 지역 배 과원의 경우 늦어도 4월 3일까지 살포를 마쳐야 한다.

이에 시는 각 과원 내 꽃눈 상태를 확인하면서 배 인편이 벌어질 때(개화 전) 살포하는 것을 목표로, 각 농가별 방제 여부 현황을 전달받아 과수화상병을 예방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식물방제관인 최수호 북부지소장은 “치료약이 없는 과수화상병은 발병 이후에는 폐원·매몰 처리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방제 약제를 적기에 살포하는 등 예방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농업기술센터는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해 별내 지역 257 농가 265ha에 방제 약제 탐나라(동제화합물) 1,783봉을 지원했다


장선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ight_hee0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