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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 AI로 불완전판매 우려 사전 차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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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 AI로 불완전판매 우려 사전 차단한다

국민은행, AI금융상담시스템 구축하고 STM 시스템 개선
하나은행, 하이로보 등 인공지능 서비스 기능 보완중

KB국민은행이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에 맞춰 STM 기능을 개선하고 있다. 사진=KB국민은행이미지 확대보기
KB국민은행이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에 맞춰 STM 기능을 개선하고 있다. 사진=KB국민은행
금융소비자보호법이 시행되면서 금융소비자를 위한 불완전판매 방지에 시중은행들이 힘을 쏟고 있다. 인공지능도 활용되고 기존 시스템은 보완 개선하고 있다.

30일 시중은행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금융소비자보호를 위해 AI금융상담시스템을 구축했다.
KB국민은행의 AI금융상담시스템은 상품설명에 대한 자동 리딩, 투자성향에 적합한 상품 추천, 고객 맞춤형 상품설명, 상담 시 금칙어 사용 여부 검증, 설명 내용 자동 녹취 및 저장 기능, 녹취 시간과 불완전판매 현황 모니터링, 주요 불완전판매 유형 분석 등이 있으며 이를 통해 영업점 직원의 금융투자상품 상담을 지원한다.

이와함께 KB국민은행은 기존에 운영하던 STM(smart teller machine) 시스템도 금융소비자보호법 프로세스에 맞춰 개선하고 있다. 시스템 개선을 위해 오는 4월 30일까지 STM을 통한 ‘입출금 통장 신규’ 서비스를 한시 중단했다.

하나은행도 금융소비자법 시행 관련으로 하이로보 펀드 서비스의 전반적인 개편작업을 하고 있다. 하이로보는 하나은행의 인공지능(AI) 로보어드바이저 시스템이다. 5월 9일까지 하이로보 일반펀드와 개인연금펀드의 신규⸱리밸런싱⸱진단 거래가 일시 중단된다.

신한은행은 25일부터 전 채널 영업점 추천 스마트 신규 서비스를 통한 수익증권, 포트폴리오, 일임형 ISA, 골드⸱실버리슈 가입 프로세스가 종료된다.


백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s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