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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 엔데버 이사진 합류하며 문화·스포츠로 활동 반경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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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 엔데버 이사진 합류하며 문화·스포츠로 활동 반경 확장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사진 = 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사진 = 로이터
혁신의 아이콘 일론 머스크가 또 다른 도전에 나선다.

31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방송 CNBC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최고경영자(CEO)이자 창립자 머스크가 엔데버 그룹 홀딩스(Endeavor Group Holdings)의 이사회에 합류한다고 보도했다.
엔데버는 할리우드에서 가장 유명한 에이전트 중 한 명인 아리 이매뉴얼(Ari Emanuel)에 의해 시작된 연예인 양성기관으로 출발했다.

엔데버는 잇단 인수합병을 통해 미국 이중격투기 대회(UFC)를 포함해 마이애미 오픈, 뉴욕 패션 위크, 프리즈 아트 페어(Frieze art fairs), 미스유니버스 국제 미인대회 등 이벤트를 관리하는 미디어·엔터테인먼트 대기업이다.

엔데버는 기업 공개(IOP)를 계획하고 있으며 11명의 이사 중 한 명으로 머스크를 지목했다.

이매뉴얼 회장은 "머스크가 공기업을 경영한 전문적 배경과 경험과 또 다른 공기업 이사로서 비즈비스를 성장시킨 점을 높이 평가해 이사회에 선임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난 2018년 머스크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으로부터 테슬라 상장폐지를 트위터에 올려 투자자들을 혼란에 빠트렸다는 혐의로 제소 당하기도 했다.

또한 SEC은 머스크가 기업 이사나 임원에 앉아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에 머스크는 벌금 2000만 달러를 물고 이사회 의장직에서 물러나 앞으로 3년간 의장직에 선출될 수 없다는 조건으로 SEC와 합의했다.

이사회에 선출돼야 하는 머스크는 이 점을 고려하고 있다고 트윗을 올렸다.

31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방송 CNBC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최고경영자(CEO)이자 창립자 머스크가 엔데버 그룹 홀딩스(Endeavor Group Holdings)의 이사회에 합류한다고 보도했다.

엔데버는 할리우드에서 가장 유명한 에이전트 중 한 명인 아리 이매뉴얼(Ari Emanuel)에 의해 시작된 연예인 양성기관으로 출발했다.

엔데버는 잇단 인수합병을 통해 미국 이중격투기 대회(UFC)를 포함해 마이애미 오픈, 뉴욕 패션 위크, 프리즈 아트 페어(Frieze art fairs), 미스유니버스 국제 미인대회 등 이벤트를 관리하는 미디어·엔터테인먼트 대기업이다.

엔데버는 기업 공개(IOP)를 계획하고 있으며 11명의 이사 중 한 명으로 머스크를 지목했다.

이매뉴얼 회장은 "머스크가 공기업을 경영한 전문적 배경과 경험과 또 다른 공기업 이사로서 비즈비스를 성장시킨 점을 높이 평가해 이사회에 선임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난 2018년 머스크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으로부터 테슬라 상장폐지를 트위터에 올려 투자자들을 혼란에 빠트렸다는 혐의로 제소 당하기도 했다.

또한 SEC은 머스크가 기업 이사나 임원에 앉아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에 머스크는 벌금 2000만 달러를 물고 이사회 의장직에서 물러나 앞으로 3년간 의장직에 선출될 수 없다는 조건으로 SEC와 합의했다.

이사회에 선출돼야 하는 머스크는 이 점을 고려하고 있다고 트윗을 올렸다.

이매뉴얼 가문은 머스크와 함께 일한 전력이 있다. 아리 이매뉴얼은 초기 테슬라의 제안자이다. 그의 형제 중 하나인 전(前) 시카고 시장 람 이매뉴얼(Rahm Israel Emanuel) 지난 2018년 머스크의 더 보링 컴퍼니(Boring Company)와 큰 계약을 맺기도 했다.

엔데버는 2년 전 IPO를 신청했으나 투자자들의 수요 위축으로 계획을 백지화했다.

엔데버는 34억80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고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6억2530만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아리는 오랫동안 비즈니스 관계를 맺고 있다. 트럼프는 한때 세계 최대 탤런트 에이전트인 윌리엄 모리스 엔데버(William Morris Endeavor)의 고객이었고, 엔데버도 2015년 미스 유니버스 선발대회 운영권을 트럼프에게 인수 받았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