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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목동병원, '뇌혈관 전문병원'으로 발돋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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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목동병원, '뇌혈관 전문병원'으로 발돋움한다

신동우 신경과 교수 신규 임용… 기존 장윤경 교수와 24시간 대기 시스템 강화

이대목동병원 뇌경색 혈전 제거술 전문 의료진인 신경과 장윤경(왼쪽), 신동우 교수. 사진=이화의료원이미지 확대보기
이대목동병원 뇌경색 혈전 제거술 전문 의료진인 신경과 장윤경(왼쪽), 신동우 교수. 사진=이화의료원

이대목동병원이 신경과 소속 뇌혈관 시술 전문의를 보강해 24시간 뇌경색 응급시술 능력 제고에 나섰다.

이대목동병원은 뇌경색 혈건 제거술 전문가인 신동우 전문의를 신경과 신규 교원으로 임용해 의료진을 강화했다고 1일 밝혔다.

신동우 교수는 최근 2년 간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신경과와 영상의학과 전임의로 근무하는 등 뇌경색 혈전 제거술 전문가로 역량을 쌓았다. 신 교수는 최근 2년 간 300건 이상의 뇌경색 응급 시술 환자의 치료에 참여했다.

신 교수는 최근 미국심장협회(AHA)와 미국뇌졸중협회(ASA)는 혈전 제거술 가능 시간을 기존 6시간 이내에서 24시간 이내로 늘리는 것을 골자로 하는 새로운 뇌졸중 치료 가이드라인을 발표되는 등 치료환경 변화에 이대목동병원이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있어 보다 많은 뇌경색 환자를 치료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신 교수는 “사람마다 머리의 시계는 다르다는 의미의 '브레인 티슈 클락(brain tissue clock)'이라는 개념이 확대돼 일정 시간이 지나더라도 혈전 제거술을 시행하면 환자가 도움을 받을 수 있어 응급 환자 대상 혈전 제거술 시행 건수는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신 교수는 “이대목동병원 부임 후 어떤 응급 순간이라도 병원에 빨리 도착할 수 있도록 있게 집까지 이사했다"며 "‘시간은 생명'이라는 자세로 매 순간 의사로서 사명감을 잊지 않고 응급 환자를 위해 대기 하겠다"고 밝혔다.


최영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ou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