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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최대 메모리제조업체 마이크론, 실적 발표 후 주가 2%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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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최대 메모리제조업체 마이크론, 실적 발표 후 주가 2% 상승

미국 최대 메모리칩 제조업체 마이크론테크놀로지의 로고가 전시부스에 붙어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최대 메모리칩 제조업체 마이크론테크놀로지의 로고가 전시부스에 붙어있다. 사진=로이터
미국 최대 메모리칩 제조업체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컴퓨터와 스마트폰에 데이터를 저장하는 반도체 수요에 힘입어 강세 전망을 내놓았다.

마이크론 주가는 약 2% 상승했다. 수익도 71억 달러로 2억불을 더하거나 빼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31일(현지시간) 야후 파이낸스가 보도했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이는 평균 68억 5천만 달러의 애널리스트 추정치와 비교된다.

아이다호에 본사를 둔 마이크론은 특정 항목을 제외한 수익은 주당 1.62달러에 약 7센트 의 편차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월가는 주당 1.34센트를 예상했다.

데이터를 처리하고 저장하는 데 도움이 되는 메모리 칩에 대한 수요는 대유행 기간 동안 집에서 일하고 공부하는 데 필요한 컴퓨터와 기타 기기를 구입해 증가했다. 마이크론과 경쟁사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공급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마이크론의 최고경영자(CEO) 산자이 메로트라는 인터뷰에서 국가들이 서로 다른 비율로 코로나 19 백신을 출시하고 있어 경제가 단계적으로 회복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메모리 칩 수요가 강세를 유지하고 내년에도 공급이 빠듯할 것이라는 것을 의미한다고 그는 예측했다.

자동차, 서버, 기타 장치에는 예전보다 더 많은 메모리가 제공되는 반면 기업과 소비자는 스마트폰에서 네트워킹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에 돈을 쓰고 있다고 메로트라는 말했다.

동적 램인 디램(DRAM)의 가격은 ‘심각한 공급 부족’으로 인해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고 회사는 발표에서 밝혔다. 올해 공급은 수요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에 또 다른 유형의 스토리지 칩인 낸드 플래시의 공급은 수요를 초과 할 것이라고 마이크론은 경고했다. 이를 위해서는 이 업종에서 수익성을 지원하기 위해 자본 지출을 더 줄여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가장 최근 분기에 DRAM은 마이크론 매출의 71%를 차지하며 대부분의 잔액은 낸드(Nand) 매출에서 발생했다.

마이크론은 3월 4일 마감된 3개월 동안 전년 대비 30% 증가한 62억4천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순이익은 특정 항목을 제외한 주당 98센트인 11억 달러였다.


박찬옥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opak2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