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시중은행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에 가계대출 총량 대비 중금리대출 비율 확대에 대한 계획서를 받을 예정이다.
금융당국은 인터넷전문은행들의 이번 달 발표할 가계부채 종합 대책과 연결되기 때문에 대책 발표 후 계획서 최종본을 제출받아 이르면 이달중 주요 내용도 공개할 계획이다.
중금리대출 계획서는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 이에도 7월 출범을 앞둔 토스뱅크도 정식 출범하기 전 계획서를 제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당국의 중금리대출 확대 정책과 별개로 인터넷은행들도 올해 중금리대출 확대를 계획하고 있어 정책 시행에 따른 큰 무리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케이뱅크는 출범 초기부터 중금리 대출에 공을 들여왔다. 2017년 4월 오픈 이후 슬림K 신용대출과 미니K 간편대출 등 중금리대출 상품을 출시했다. 지난해 7월 이후에는 중신용자를 위한 신용대출 플러스 상품을 운영하고 있다. 중금리대출을 지속해온 케이뱅크는 올해는 중금리 대출 상품 종류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카카오뱅크도 올해 중점 추진목표로 중금리대출 확대를 설정했다.
카카오뱅크의 새로운 중저신용자 대출 상품은 하반기 초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백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s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