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4원 내린 달러당 1127.5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장초반부터 하락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전날보다 3.4원 하락 개장한 뒤 낙폭이 늘어나면서 4.4원 하락으로 장을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 하락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인프라 투자 방침이 발표된 영향을 받았다.
바이든 대통령은 2조2500억 달러 규모의 인프라 투자 계획을 투자심리가 살아나면서 위험 선호 현상이 확대됐다.
또 국내에서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주식을 순매수하며 환율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 대비 0.82%, 25.40포인트 상승한 3112.80으로 종료됐다.
백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s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