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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신학기 맞아 어린이보험 출시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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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신학기 맞아 어린이보험 출시 봇물

보험사들이 신학기를 맞아 어린이보험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사진=동양생명, MG손해보험이미지 확대보기
보험사들이 신학기를 맞아 어린이보험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사진=동양생명, MG손해보험
보험사들이 신학기를 맞아 어린이보험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고령화 등으로 보험시장이 포화 상태에 이른 상황에서 장기인보험의 확대가 필요한 보험사들의 어린이보험의 경쟁은 계속될 전망이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동양생명은 1일 가입 첫날부터 암진단비 보장을 제공하는 ‘(무)수호천사우리아이미래보장보험’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암진단비를 주계약으로 하는 상품으로 가입 즉시 최대 100세까지 암을 집중적으로 보장하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보험기간 중 치료비용이 많이 드는 뇌암 혹은 백혈병으로 진단확정 시 2억 원의 ‘고액치료비관련암’ 진단비를, 모든 연령에서 발생 가능한 유방암·위암·대장암으로 진단확정 받는 경우에는 ‘고액치료비관련암 이외의 암’ 진단비 1억 원을 최초 1회에 한해 지급한다.

또 대장점막내암·기타피부암·제자리암·갑상선암·경계성종양으로 진단확정 시 각각 최초 1회에 한해 4000만 원의 ‘소액암 진단비’를 보장한다.

가입 가능 나이는 태아부터 최대 15세까지이며 보험료 인상 없이 최대 10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50% 이상 장해 시 보험료 납입이 면제된다.

MG손해보험은 같은 날 어린이 상해사고 보장과 최신 의료기술 지원을 강화한 ‘아이조아 어린이보험’을 내놨다. 태아부터 30세까지 가입 가능한 이 상품은 자녀의 생애주기에 따라 최대 100세까지 맞춤 보장한다.

활동범위가 넓은 어린이의 안전사고 관련 보장이 눈에 띈다. 신체부위 별 손상, 이물질 삼킴 등 일상생활 중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상해사고에 대비해 어린이 다발성손상 입원비 및 수술비를 보장하고, 성장기 자녀에게 큰 위험이 될 수 있는 성장판손상골절진단비도 보장한다.
자녀가 암 등 고위험질병에 대한 치료와 검사를 적절한 시기에 받을 수 있도록 최신 의료기술도 보장한다. 항암 양성자 방사선치료, MRI 검사지원비, PET(양전자단층촬영) 검사지원비 등 정밀 진단을 위한 필수 검사와 치료비를 지원한다.

독감, 수족구, 성조숙증 등 각종 생활질환과 특정 언어장애·말더듬증 진단비, 특정 정신질환 진단비, 중증틱장애 진단비 등 영유아기에 특화된 위험 보장도 탑재했다.

AIA생명은 자사가 보장하는 38개의 특약 중 고객이 원하는 보장만 조립해 맞춤설계가 가능한 ‘(무)AIA Vitality 내가 조립하는 종합건강보험’을 출시했다.

주계약으로 보장하는 질병고도장해 외에 진단금 특약 16종, 사망·장해 특약 5종, 의료비·치아 특약 12종, 어린이 전용 특약 5종 등 다양한 보장을 고객 요구에 맞게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

이 상품은 가족 구성원 모두가 가입을 고려할 수 있도록 상품의 가입연령이 확대된 점이 특징이다. 핵심 보장에 대한 가입나이가 최소 0세부터 최대 70세까지 확대돼 어린이나 고령자도 가입할 수 있다.

신규 개발된 어린이 100세 진단 특약은 암과 뇌, 심장 관련 중대 질병에 대해 100세까지 보장하며, 0세부터 가입 가능한 재해골절·화상, 응급실 내원 등에 대비한 특약까지 조립이 가능해 자녀를 위한 종합 어린이보험을 찾고 있는 고객에게 유용하다.


이보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br0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