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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군 교동면 봉소리마을 , '새봄맞이 대청소'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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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군 교동면 봉소리마을 , '새봄맞이 대청소' 실시

교동면 첫 관문 봉소리주민 단합된 모습으로 뭉쳐

교동면 봉소리 마을 도로 가장자리에 오랫동안 방치된 각종 쓰레기들을 분류해 주민들이 단합된 모습으로 치우고 있다.  (사진=강화군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교동면 봉소리 마을 도로 가장자리에 오랫동안 방치된 각종 쓰레기들을 분류해 주민들이 단합된 모습으로 치우고 있다. (사진=강화군 제공)
강화군 교동면 관광을 하기 위해서는 교동대교를 건너야 한다.뻥 뚫린 첫 관문 봉소리 마을은 깨끗하고 도로 길가에는 오랜된 벚꽃나무가 관광객들을 맞이한다.

봉소리 마을 이재복 이장은 주민들과 지난 1일 새봄을 맞이해 묵은 쓰레기를 수거하고 화단의 잡풀을 제거하는 등 대대적인 마을 대청소를 실시했다.
이날 마을 주민 약40여 명이 오전 일찍부터 마을안길과 농지에 방치된 쓰레기 청소를 하며 깨끗한 마을 만들기를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봉소리 마을은 ‘내 마을, 내 집 앞은 내가 청소’라는 구호아래 마을 기금을 모아 종량제 봉투를 구매해 방치된 쓰레기를 자체적으로 처리해오고 있다.

이 이장은 “오늘 하루만 깨끗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관광지역이다 보니 관광객들이 쓰레기를 놓고 가는 경우를 대비해 항상 지역주민들이 감시를 해 달라” 며 “쓰레기는 매주 화요일 저녁에 쓰레기 장소에 갖다 놓아 주시면 수요일 수거하니 꼭 지켜달라”고 했다.

조현미 교동면장은 “마을 분들이 농번기로 바쁘신 가운데 마을환경 정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깨끗하고 청결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영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e6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