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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찾은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SSG 창단 첫 승 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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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찾은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SSG 창단 첫 승 축하"

'유통 라이벌'인 롯데와의 첫 공식 경기에서 승리

4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 대 SSG 랜더스 경기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참석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4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 대 SSG 랜더스 경기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참석했다. 사진=뉴시스
프로야구팀 SSG 랜더스의 구단주인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구단 첫 공식 경기에서 승리한 선수단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정용진 부회장은 4일 롯데 자이언츠와 프로야구 KBO리그 개막전이 열린 인천 SSG 랜더스필드를 방문해 경기를 관람한 뒤 승리한 선수단에 "창단 첫 승, 김원형 감독의 첫 승을 축하한다"며 "오늘 정말 멋진 경기였다. 선수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앞서 정 부회장은 이날 경기 시작 약 두 시간 전 경기장에 도착했다. 그는 신세계 그룹 임원들과 함께 구단 곳곳을 둘러봤다. 이후 선수들을 격려 후 관중석에 앉아 경기를 지켜봤다.

정 부회장은 8회까지 자리를 뜨지 않다가 9회초 마지막 수비에서 역전 위기에 놓이자 경기장에서 퇴장했다. SSG 마무리 투수 김상수는 2사 만루 위기에서 손아섭을 내야 땅볼로 처리하며 경기를 마무리했고, 정 부회장은 그룹을 통해 선수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날 경기는 신세계와 롯데라는 '유통 더비'로 관심을 모았다. 경기 시작 전부터 SSG와 롯데는 개막기념 세일전 등 경쟁을 펼치기도 했다. SSG와 롯데는 다양한 대결 구도로 올 시즌 프로야구 흥행을 예고했다.


연희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r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