앰버힐 캐피탈의 자산관리 이사 웡은 4일 CNBC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중국에서 자신의 위치에 도전할 수 있는 다른 주식을 볼 수 없다"라고 말했다.
웡의 가족과 앰버 힐은 두 회사의 주식을 모두 소유하고 있다.
그의 발언은 올해까지 홍콩의 중국 기술주가 다른 부문보다 뒤처졌기 때문이다.
CNBC가 리피니티브 에이콘(Refinitiv Eikon)의 데이터를 이용한 분석에 따르면 항셍지수 상위 10개 종목에 1분기 말 기술주는 단 한 종목도 포함되지 않았다.
홍콩 벤치마크 지수의 42% 이상을 차지하는 기술 부문의 비교적 낮은 성과에는 다양한 요인이 있다.
한 가지 이유는 채권 수익률이 상승하고 있고 미래 수익의 상대적 가치를 감소시키기 때문에 기술과 같은 성장주에 타격을 주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중국의 규제 단속은 투자자들을 놀라게 했다.
알리바바 창업자 잭 마의 비즈니스 제국은 작년에 중국 정부가 앤트그룹의 공모를 중단하고 역사상 가장 큰 기업 공개(IPO)를 중단했을 때 큰 타격을 입었다. 마는 앤트그룹의 공동 창업자이자 관리자다.
알리바바만 표적이 되고 있어 보이지는 않다. 로이터 통신은 지난 3월 텐센트의 설립자 포니 마가 지난달 초 중국 반독점 관계자들을 만났다고 보도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텐센트의 주가는 올해 1분기에 약 8% 상승했다. 반면 알리바바는 같은 기간 홍콩 상장주가 5% 이상 하락했다.
두 회사 모두 2분기에 긍정적인 출발을 했다. 텐센트의 주가는 7.21% 올랐고 알리바바의 홍콩 주가는 지난 1일에 2.55% 올랐다. 거래는 4월 7일에 다시 시작된다.
웡은 향후 정치적 역풍과 잠재적인 규제 규칙이 중국의 기술 공간을 지배하는 두 인터넷 거대 기업의 수익 전망을 ‘정말로 손상시킬’수 있음을 인정했다.
그러나 그는 결국 규제 측면에서 ‘어떤 종류의 타협’에 도달 할 것으로 예상한다.
“앞으로 그들의 가치는 수입의 50배나 60배가 아닐 수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약 30배의 수익으로 거래되고 있으며 중국에서 매우 좋은 위치에 있다고 웡은 말했다.
박찬옥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opak2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