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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CEO "텍사스주 오스틴 지역 주택문제 해결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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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CEO "텍사스주 오스틴 지역 주택문제 해결 시급"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의 테슬라 기가팩토리5 신축공사 현장. 사진=테슬라라티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의 테슬라 기가팩토리5 신축공사 현장. 사진=테슬라라티
일론 머스크 테슬라 및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가 테슬라 기가팩토리5가 신축공사 중인 텍사스주 오스틴의 주택문제 해결이 시급하다며 대책 마련을 호소하고 나섰다.

5일(이하 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이날 올린 트윗에서 “오스틴 광역도시권에 대한 추가 주택공급이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 이후 휴렉팩커드를 비롯해 미국 서부와 동부지역의 주요 기업들이 오스틴으로 본사를 이전하거나 공장을 잇따라 이전하면서 오스틴이 제2의 실리콘밸리로 급부상한 결과 오스틴 지역의 부동산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이전 기업들이 사원용 주택을 확보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테슬라도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에 이은 두 번째 전기차 조립공장을 이곳에 짓고 있고 머스크 CEO 본인도 이곳으로 이사를 한 상황이다.

특히 머스크의 이같은 호소는 그가 ‘스타베이스’라는 이름의 대규모 신도시를 텍사스주 보카치카에 있는 스페이스X 발사기지를 중심으로 건설하겠다는 구상을 지난달 발표한 것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다.

기기팩토리5에 필요한 대규모 인력과 오스틴에서 5시간 거리에 있는 스페이스X 발사기지에서 일하는 인력을 아울러 수용할 수 있는 주거환경이 필요한데 현재 상황은 미흡한 실정이라는 얘기다.

테슬라와 스페이스X 외에 굴착전문업체 보링컴퍼니와 바이오업체 뉴럴링크도 오스틴 지역으로 일부 사업장을 이전해 신규 인력을 모집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혜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