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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8.1원 내린 1119.6원 마감...40여일만에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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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8.1원 내린 1119.6원 마감...40여일만에 최저

원·달러 환율이 6일 8.1원 내린 1119.6원으로 마감하면서 40여일만에 최저치를 나타내고 있다. 사진=pixabay이미지 확대보기
원·달러 환율이 6일 8.1원 내린 1119.6원으로 마감하면서 40여일만에 최저치를 나타내고 있다. 사진=pixabay
원·달러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8.1원 내린 달러당 1119.6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약 40일만에 최저 수준으로 지난 2월 25일 1107.8원을 기록한 이후 최저치다.
전날 원·달러 환율은 1127.7원으로 종료됐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미국 증시 상승에 따른 위험선호 심리 확대와 미국 내 인프라 투자 확대 정책의 영향이 복합 영향을 받았다. 5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13% 상승한 3만3527.19에 거래를 마쳤다.

김훈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오늘 원·달러 환율이 급락한 것은 크게 두 가지 요인으로 살펴볼 수 있다”며 “미국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증시가 상승해 위험선호 심리가 살아난 영향을 받았다”고 분석했다. 또 “위험선호에 따라 신흥국으로 자금이 유입된 점도 달러 약세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인프타 투자 정책도 달러 약세를 부추기고 있다.

김훈길 연구원은 “미국 정부의 인프라 투자 정책으로 달러 공급이 늘어나면서 타 선진국 통화가 올라가고 달러는 약세를 보인다”고 말했다.


백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s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