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J트러스트는 VI금융투자에 JT저축은행을 매각하려다 대주주 적격성 문제 등으로 계약을 접는 듯 했지만 되레 JT저축은행과 JT캐피탈 2곳의 지분을 모두 넘기기로 한 것이다. 이에 JT캐피탈을 넘보던 M캐피탈(옛 효성캐피탈)은 고배를 마시게 됐다.
J트러스트는 공시를 통해 "이날 이사회를 열고 JT캐피탈과 JT저축은행의 주식을 VI금융투자에 양도하기로 했다"며 "이번 계약으로 JT캐피탈과 JT저축은행은 당사의 연결 범위에서 제외되며, 특정 자회사의 이동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나라 금융당국의 승인을 받는다는 전제조건으로 두 회사의 매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도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ohee194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