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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동생 '킴벌 머스크'도 연거푸 테슬라 주식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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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동생 '킴벌 머스크'도 연거푸 테슬라 주식 대박

킴벌 머스크.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킴벌 머스크. 사진=로이터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남동생인 킴벌 머스크가 형 회사 주식으로 하루에 약 722만달러(약 80억원)를 벌어들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마켓워치 등 외신이 6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킴벌 머스크는 테슬라 이사회 구성원으로서 지난 5일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자료에서 옵션 행사를 통해 지난 1일 주당 74.17달러(약 8만3000원)의 가격에 테슬라 주식 1만2000주를 취득했다.
그는 이날 곧바로 옵션 행사가보다 600달러(약 67만원) 오른 주당 평균 675.85달러(약 75만5000원)의 가격에 해당 주식을 모두 처분했다.

마켓워치는 “킴벌의 스톡옵션 행사는 그가 지난해 5월 밝힌 계획에 따라 이뤄졌다”면서 “이 스톡옵션 행사로 그는 하룻만에 무려 80억원이 넘는 차익을 실현했다”고 전했다.

그는 앞서 지난 2월초에도 테슬라 주식 3만주를 팔아 2560만달러(약 286억원)의 수익을 올린 바 있다. 당시는 테슬라 주가가 S&P 500지수 편입을 즈음해 폭등했을 때다.

요리사이자 외식업 사업가이기도 한 킴벌 머스크는 1972년생으로 형 일론 머스크와는 한 살 터울이다. 테슬라 이사 외에 현재 외식 체인점 키친레스토랑그룹을 경영하고 있다.


이혜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