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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 스탠리, 백신 접종 확대로 씨저스‧MGM 등 카지노주 ‘기지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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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 스탠리, 백신 접종 확대로 씨저스‧MGM 등 카지노주 ‘기지개’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 있는 MGM 그랜드 호텔 카지노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 있는 MGM 그랜드 호텔 카지노 사진=로이터
백신 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미국 카지노들이 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모건스탠리는 6일(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의 빠르고 강력한 회복세로 시저스 엔터테인먼트와 MGM 리조트를 매수 등급 상향으로 조정했다. 두 종목 모두 상승세로 돌아섰다.
마크 테퍼 전략자산파트너스 최고경영자(CEO)는 6일 CNBC에서 라스베이거스가 방문객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클리블랜드에서 라스베이거스로 가는 비행기 티켓이 지난 몇 달 동안 4배나 증가했다. 현장 조사에 따르면 호텔 수영장 파티 직원이 재취업 했다고 한다. 그들은 지금 몰려드는 사람들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라고 테퍼가 말했다.

테퍼는 라스베이거스의 카지노 중 하나인 MGM 리조트가 이번 회복기에 최선의 베팅이 될 것으로 보인다는 모건 스탠리의 의견에 동의했다.

라스베가스는 MGM 총 수익의 40%를 차지한다. 올해 회계연도의 경우 1년 전의 주당 3.94달러에서 주당 1.92달러로 적자를 좁힐 것으로 예상된다.

록펠러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비오스 어드바이저스의 마이클 바피스 전무는 라스베이거스의 또 다른 주요 상품인 비즈니스 컨퍼런스에 주목했다.

바피스는 같은 인터뷰에서 "베가스는 사람들이 만나야 할 때와 사람들이 모여야 할 때, 아마도 3/4분기에 회의가 가장 먼저 열리는 곳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MGM과 시저스는 모두 지난해 4월 최저치를 기록했다. MGM은 그 후 317% 상승했고, 시저스는 842% 급등했다.


박찬옥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opak2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