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와 빅데이터, 헬스케어 등 4차산업 기반의 유망 기술에 전방위로 투자하는 벤처캐피털(VC)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가 향후 바이오/헬스케어 영역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이번 인사를 단행했다.
1999년도 회사 설립 이후 현재까지 누적 3000억원 이상의 규모로 80개의 바이오/헬스케어 스타트들을 발굴 및 투자했다. 특히 동구바이오제약, 디앤디파마텍, 미코바이오메드, 뷰노, 수젠텍, 알테오젠, 올릭스, 지놈앤컴퍼니, 파멥신, 퍼스트바이오테라퓨틱스 등 우수한 바이오/헬스케어 벤처로 알려진 기업들에 주요 투자자로 참여했으며 일부 기업은 최근 IPO를 통해 높은 회수 수익률을 거두기도 했다.
구영권 신임 부문 대표는 지난 2011년부터 10년 동안 투자 본부장으로서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의 투자를 이끌면서, 주요 벤처기업들을 초기에 발굴하고 과감한 투자를 진행해가며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가 국내 대표적인 바이오/헬스케어 투자 명가로 도약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구영권 부문 대표는 "지난 10년간 빠르게 성장한 국내 바이오/헬스케어 시장에서 미래 기술의 지형도를 새롭게 바꿔 놓을 만한 창의적인 투자를 전개하고자,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의 바이오/헬스케어 투자 부문을 글로벌 시장 중심으로 재편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 대표는 "스마일게이트 그룹의 탄탄한 중국 및 미국 등의 해외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서 우리나라 바이오/헬스케어 스타트업들에게 시드 투자부터 PE영역까지 성장 단계에 따른 맞춤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의 투자를 받은 바이오/헬스케어 기업 가운데 약 90%는 글로벌 시장에서 라이센싱 계약을 체결하는 등 뛰어난 기술력으로 국내외에서 인정받고 있다.
노진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inrocal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