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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IPO 최대어 크래프톤, 주식상장 '카운트다운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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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IPO 최대어 크래프톤, 주식상장 '카운트다운 돌입'

8일 예비심사 신청, 대표주관사 미래에셋증권...이르면 6~7월 기업공개
5월초 액면분할 사전정지작업 "장외거래가 주당 46만원 형성할 것" 전망

크래프톤의 글로벌 히트 게임 '배틀그라운드(BATTLEGROUNDS)' 이미지. 사진=크래프톤 홈페이지이미지 확대보기
크래프톤의 글로벌 히트 게임 '배틀그라운드(BATTLEGROUNDS)' 이미지. 사진=크래프톤 홈페이지
게임 ‘배틀그라운드(BATTLEGROUNDS)’의 글로벌 메가히트를 기록한 크래프톤이 이르면 6~7월께 기업공개(IPO)를 준비하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증권가에서 크래프톤을 ‘올해 IPO 최대어’로 꼽기 있기 때문이다.

크래프톤은 8일 유가증권시장 상장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했다. 상장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며, NH투자증권·크레디트스위스·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JP모건이 공동 주관사로 참여했다.
크래프톤의 실적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조670억 원, 영업이익 7739억 원, 당기순이익 5563억 원이다. 현재 장외 시가총액은 20조 원을 넘어선 상태이며, 시장전문가들은 30조 원까지 갈 수 있다고 전망한다.

영업이익 규모로 본다면 넥슨(1조 1907억 원), 엔씨소프트(8248억 원)에는 뒤지지만, 넷마블(2720억 원)보다 앞선다.

이같은 실적을 바탕으로 크래프톤은 상장을 위한 사전정비작업에 착수한다.

오는 5월 4일 주식 액면분할을 통해 5대1 분할로 주식액면가를 500원에서 100원으로 조정할 예정이다.

액면분할로 현재 크래프톤의 장외거래가 주당 230만 원 가량이 주당 46만 원 수준으로 형성될 것이라 전망이 나온다.

크래프톤은 한국거래소의 상장 심사가 예정대로 진행될 경우 이르면 6∼7월, 늦어도 7∼8월에 주식공모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진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ainygem2@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