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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세인트루이스 연준총재 "코로나19 종식까지 금융지원책 유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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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세인트루이스 연준총재 "코로나19 종식까지 금융지원책 유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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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불러드 미국 세인트루이스 연은총재. 사진=로이터
제임스 불러드 미국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8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분명하게 진정 수습될 때까지 금융지원책을 축소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불러드 총재는 남일리노이대학이 주최한 온라인 세미나에서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의 종식을 기대하고 있지만 아직 종식되지 않고 있다”면서 “싸움이 끝난 후에 다음 조치를 검토한다는 것이 정책담당자의 적절한 자세”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팬데믹이 종식될 때까지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금융정책의 전환에 대해 논의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연준은 현재 지침으로 정책을 둘러싼 논의는 고용과 물가와 관련한 목표달성을 향해 보다 더 다가선 다음에야 한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불러드 총재는 코로나19 극복이 전제조건이 될 것이라면서 “우선 팬데믹을 종식시키지 않으면 안된다. 아직 리스크는 존재하고 있으며 사태가 다른 방향으로 향해 움직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