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워치에 따르면, 선물시장인 뉴욕상업거래소에서 WTI 5월 인도분은 전날에 비해 0.5%(0.28달러) 내린 배럴당 59.32달러로 거래를 마쳐 60달러 문턱을 넘지 못했다.
같은 시각 영국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글로벌 기준유인 북해산 브렌트유도 0.4%(0.25달러) 내린 배럴당 62.95달러에 거래됐다.
주간 단위로도 두 유종 가격은 하락했다. WTI는 3.5%, 브렌트유는 2.9% 각각 빠졌다.
마켓워치는 에너지 시장은 석유수출국기구(,OPE)과 러시아 등 산유국 연합체인 OPEC+가 서서히 증산에 나서겠다고 한 최근 결정의 영향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OPEC+는 최근 회동에서 5월과 6월 산유량을 하루 약 200만 배럴 늘리기로 결정했다.
에너지 컨설팅업체 리스타드 에너지의 루이즈딕슨(Louise Dickson) 원유시장 분석가는 마켓워치에 "인도와 브라질 같은 인구 대국에서 감염자가 증가하면 이는 감염 확산 저지를 위해 제한조치들이 도로상의 화석연료 소비를 제한할 것임을 뜻함에 따라 원유수요에는 골치거리가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풀이했다.
박희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cklond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