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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코로나 관련주 후끈, 아스트라제네카 ·모더나· 화이자↑ WHO 백신 혈전 "문제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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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코로나 관련주 후끈, 아스트라제네카 ·모더나· 화이자↑ WHO 백신 혈전 "문제없다"

뉴욕증시 3대 지수 = 다우지수 0.89%↑ S&P 500지수 0.77% ↑ 나스닥지수 0.51%↑

백신 혈전 부작용으로 홍역을  치르고 있는 아스트라제네카 주가  이미지 확대보기
백신 혈전 부작용으로 홍역을 치르고 있는 아스트라제네카 주가
미국 뉴욕증시에서 코로나 백신 관련주로 꼽히는 모더나와 바이오엔텍 등이 급등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노바백스, 일라이릴리 등도 올랐다. 혈전 논란을 빚고 있는 아스트라제네카의 주가 상승이 인상적이다.

19일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모더나는 무려 5.26% 뛰어오른 140.92달러로 마쳤다.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효과가 6개월 이상 지속된다는 의학 저널 발표가 주가 상승의 요인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12~15세 청소년에 대해서도 코로나19 백신 긴급 사용 승인을 검토하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특히 세계보건기구(WHO)의 긍정적인 평가 속에 0.89% 상승세로 마감했다.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의 이익이 드문 부작용의 위험성을 능가한다고 권고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노바백스(+1.97%)와 일라이릴리(+1.03%) 등 코로나 백신 및 치료제 관련주가 일제히 올랐다.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297.03포인트(0.89%) 오른 33,800.60으로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31.63포인트(0.77%) 상승한 4,128.80으로, 기술주의 나스닥지수는 70.88포인트(0.51%) 오른 13,900.19로 마감했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금주에 어 다우지수는 1.86%, S&P500지수는 2.61%, 그리고 나스닥지수는 2.89% 올랐다.

연준 FOMC가 예상보다 일찍 긴축에 나설 것이라는 우려가 즐어들면서 뉴욕증시가 크게 올랐다. 리처드 클라리다 연준 부의장은 인터뷰에서 통화정책에 변화를 주기 전에 지표에 실질적인 진전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는 전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과 같다. 연준의 클라리다 부의장은 연준은 인플레이션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전념하고 있으며 올해 인플레이션이 2%를 넘겠지만 이는 일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바이든 행정부는 1조5200억 달러 규모의 2022회계연도(2021년 10월 1일~2022년 9월 30일) 예산안을 내놨다. 예산 규모는 8.4% 늘어난 것이다. 재생 에너지 분야의 예산이 크게 늘었다.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9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6.6%로 반영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0.26포인트(1.53%) 하락한 16.69를 기록했다. 미국 뉴욕증시 제약바이오주에서는 브리스톨마이어(+1.13%), 애브비(+1.36%), 휴매너(+2.60%) 등이 상승했다. .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이익이 드문 부작용의 위험성을 능가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WHO와 유럽의약품청(EMA), 영국 의약품건강제품규제청(MHRA)은 그 백신의 이익이 이런 매우 드문 부작용(side effect)의 위험성을 능가한다고 계속 권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모든 백신과 약품은 부작용의 위험을 수반한다"며 "이 경우 코로나19에 따른 심각한 질병과 사망 위험이 백신과 관련한 매우 작은 위험보다 몇 배 더 크다"고 설명했다. EMA도 혈소판 감소를 동반하는 특이 혈전 생성을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의 매우 드문 부작용 사례로 올려야 한다고 결론을 내렸다. EMA는 아스트라 백신의 이익이 부작용의 위험성보다 크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WHO는 중국 제약사인 시노팜과 시노백이 만든 코로나19 백신의 긴급 사용 승인 여부와 관련, 최종 검토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뉴욕증시 3대 지수 = 다우지수 0.89%↑  S&P 500지수 0.77% ↑ 나스닥지수 0.51%↑ 이미지 확대보기
뉴욕증시 3대 지수 = 다우지수 0.89%↑ S&P 500지수 0.77% ↑ 나스닥지수 0.51%↑


그동안 접종을 일부 보류해온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접종 재개 여부가 곧 판가름난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예방접종전문위원회 회의를 열어 접종을 재개할지 여부를 결정한 뒤 11일 중 관련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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