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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주상복합 화재 큰 불길 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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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주상복합 화재 큰 불길 잡아

1층 중식당 주방에서 화재 발생한 것으로 추정...경의중앙선 도농역 무정차

경기도 남양주시 다산동의 한 주상복합건물에서 10일 오후 불이 나 주변 일대에 검은 연기가 퍼지자 소방관이 화재 현장에 나와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경기도 남양주시 다산동의 한 주상복합건물에서 10일 오후 불이 나 주변 일대에 검은 연기가 퍼지자 소방관이 화재 현장에 나와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경기 남양주시 다산동 주상복합건물 화재를 진압 중인 소방당국이 일단 큰 불길을 잡는 데 성공했다.

10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29분께 경기 남양주시 다산동 한 주상복합아파트 1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불길이 빠르게 확산하자 대응 2단계를 발령해 현장에 장비 95대와 소방인력 200명, 소방헬기 3대를 투입해 오후 5시께 큰 불길을 잡았다.

이날 불로 상가와 일부 주택이 피해를 봤다. 이 건물에는 대형마트 등이 입점해 있는 데다 인근에 고층 아파트가 있다.

그러나 단순 연기흡입으로 병원으로 이송된 6명 외에 별다른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는 내부에서 새어 나오던 검은 연기도 어느 정도 줄어들어 내부 잔불 정리와 함께 인명 수색이 이뤄지고 있다.

소방당국은 잔불 정리가 끝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 일부 목격자는 이번 불이 상가 1층에 있는 중식당 주방에서 발생했다고 주장한다.

한편 이날 화재로 경의중앙선은 화재 현장 인근 도농역에 정차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민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entlemin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