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기술력을 갖춘 소재·부품·장비 기업의 해외 진출과 글로벌 밸류체인(GVC) 진입을 지원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1일 '산업기술국제협력 글로벌수요연계형 국제공동기술개발사업'의 2021년도 상반기 신규 지원 과제를 공고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시범사업에서는 독일 BMW그룹의 수요를 바탕으로 한 서울로보틱스의 '자율주행라이다 인지시스템' 개발(2020~2022년) 등 5개 컨소시엄을 선정, 지원을 착수했다.
올해는 기술·경제적 파급 효과가 크고 국내 기업의 기술혁신을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분야를 중점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5월31일까지 사업 신청을 받고 7월 중 최종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기업에는 3년간 최대 30억 원이 국제공동기술개발비용으로 지원된다.
신청 자격은 해외 글로벌 기업의 기술개발 의뢰서나 구매의향서를 보유한 국내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