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온란인 경제매체 비즈니스이사이드에 따르면, 카다시안 패밀리 멤버 켄달 제너가 데킬라 회사 '818'을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2월 제너가 이 발표를 하자마자 인스타그램과 트위터에서는 문화 표절이 아니냐는 비판이 쏟아졌다.
조지 클루니와 랜디 거버는 지금까지 가장 유명하고 가장 성공한 데킬라 벤처를 설립했다. 두 사람은 2017년에 자신들의 브랜드 카사미고를 디아지오에 10억 달러에 매각했다.
마이클 조던은 4명의 동료와 2019년 싱코로를 만들었다. 드웨인 존슨은 2020년에 테레마나를 시작했다. 닉 조나스의 빌라 원은 2019년에 출시됐다. 리타 올라, 래퍼 E-40, 애덤 레빈과 새미 헤이거, AC/DC, 저스틴 팀버레이크도 어떤 형태로든 멕시코 데킬라에 애착을 갖고 있다.
코미디언 케빈 하트는 제너가 데킬라 출시를 발표한 같은 주에 자신의 데킬라 브랜드를 만들겠다고 예고했을 정도다.
유명 인사가 설립한 알코올 음료 벤처는 데킬라뿐이 아니다. 케이트 허드슨은 글루텐프리 보드카를, 라이언 레이놀즈와 스눕 독은 진 브랜드를 소유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와인 브랜드를 소유한 부자들도 있다.
그래도 데킬라가 업계에 뛰어들려는 유명인사들 사이에서 특히 인기가 있는 것은 분명하다. 그래서 최근의 할리우드는 데킬라 전쟁이라 해도 무방할 만큼 데킬라 사업 붐이 일고 있다.
데킬라는 스피릿의 영역에서 여전히 성장하고 있으며 그 성장을 이끄는 것은 100%의 고급 데킬라다. 최고급품에 대한 수요가 계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것은 이 분야에서 비즈니스를 하고자 하는 저명인사에게는 바람직한 일이라고 한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