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멕시코시티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기증식에서 씨젠은 실시간 유전자 증폭(RT-PCR) 방식 코로나19 진단키트 5만 회분과 3중 필터 마스크 2만 개, 냉동고 100대를 전달했다.
멕시코 측은 코로나19 종식을 위한 상호 협력이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시기에 적극적으로 도움을 준 씨젠과 한국 정부에 감사를 표한다고 전했다.
씨젠은 중남미 체외 진단 시장 진출을 목표로 지난 2016년 멕시코 현지 합작법인을 설립, 100개의 이상의 병원과 랩에 첨단 기술을 제공하고 인프라 구축에 힘써왔다.
단순 시스템 구축을 넘어 매년 약 50회 이상의 교육을 진행하며 분자 분석 및 체외 진단 기술 분야에서 300명 이상의 의료 전문가를 교육했다.
씨젠은 이번 기증에 앞서 지난해 12월에도 멕시코시티 정부에 진단키트 등을 전달하며 코로나19 종식을 위한 연대에 앞장선 바 있다.
이하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a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