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발된 대상은 유니클로를 포함해 의류업체 인디텍스와 SMCP, 그리고 신발제조업체 스케쳐스 등 4개사다. 스케쳐스는 신발 생산에 있어서 강제노동과 반인도적 범죄를 은폐한 혐의다.
이 성명은 경제의 세계화 속에서 자행된 위반에 직면한 이들 범죄자의 면책을 비난한다고 설명했다.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서 생산된 면화를 사용해 상품을 계속 판매하자 NGO는 위 4개 업체가 현지에서 저지른 중대한 범죄의 공범이라고 비난했다.
NGO는 최소 100만 명의 위구르인을 비롯해 이슬람교도를 중심으로 한 소수민족이 신장지역 캠프에 투옥돼 있다고 지적했다. 신장 위구르에서는 중국이 여성을 강제로 피임을 하게 하거나 강제 노역을 시켰다는 비난이 나오고 있다.
미국은 이 지역의 위구르인과 다른 이슬람교도 소수민족에 대해 대량학살이 자행됐다고 밝혔다. 반면 중국 정부는 학대 사실을 전면 부인하면서 신장 위구르의 정책이 폭력적인 과격주의에 대항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