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 매체 카페비즈(CafeBiz) 등에 따르면, 올해초부터 3월 셋째주까지 베트남의 스마트폰 판매량은 총 351만대였다.
이외에 가장 판매량이 많은 스마트폰 10위안에는 갤럭시 A12, 갤럭시 A02 S, 갤럭시 M51, 오포 A15, 오포 A12, 오포 A53 등이 들어갔다.
이 모델들은 지난 몇년간 꾸준히 인기몰이해 온 중저가폰이다.
오포 레노5는 868만동으로 상대적으로 판매가가 높음에도 불구하고 올해 1월부터 베트남 판매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전에는 500만~7000만동대 중저가폰이 인기를 끌었다. 이는 소비자들이 중저가폰 중에서도 성능이나 디자인이 고급화된 모델을 선호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오포는 올해 1월부터 베트남에서 레노5 (869만동), 레노5G(1199만동), 레노5 마블 에디션(Marvel Edition) (969만동) 등 3가지 버전을 순서대로 선보였다. 레노 시리즈는 합리적인 가격과 높은 브랜드 인지도, 전면과 후면 카메라로 동시 녹화가 가능한 동영상 및 사진 촬영 기능으로 젊은층의 소비자들에게 어필했다.
올해초부터 3월 셋째주까지 삼성의 베트남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30.4%로, 1위를 지켰다. 2위인 오포는 20.8%, 3위인 애플은 11%를 점유하고 있다. 4위와 5위를 차지한 비보와 빈스마트의 점유율은 각각 9.5%와 9.4%였다.
응웬 티 홍 행 글로벌이코노믹 베트남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