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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제롬 파월 금리인상 "당분간 없다" CBS 기자회견 . SK-LG 배터리합의+국민연금 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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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제롬 파월 금리인상 "당분간 없다" CBS 기자회견 . SK-LG 배터리합의+국민연금 매수

국민연금 매수확대 예상 종목= 삼성전자, SK하이닉스,네이버, LG화학, 카카오, 현대차, 삼성SDI, 현대모비스, 포스코, LG전자

미국 뉴욕증시 나스닥거래소 모습 사진=뉴시스 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뉴욕증시 나스닥거래소 모습 사진=뉴시스
미국 뉴욕증시가 제롬 파월의 "통화 완화 지속" 발언에 또 한 번 기대를 걸고 있다.

12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파월은 CBS 60분에 출연해 국채금리안정과 채권매일 기조를 거 듭 천명했다. 뉴욕증시에서는 또 SK-LG 배터리합의와 국민연금의 대형주 매수확대가 나스닥 다우지수와 코스피 코스닥 등에 새로운 변화를 몰고 올 것으로 보고 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이날 CBS 방송 '60분'과 인터뷰에서 "우리는 경제가 훨씬 더 빨리 성장하기 시작하고 일자리 창출이 훨씬 더 빨리 도래하는 곳에 있는 것처럼 느낀다"며 이같이 말했다. 파월 의장은 "지금 우리가 보고 있는 것은 실제로 변곡점에 서 있는 것처럼 보이는 경제"라면서 "그것은 광범위한 백신 접종과 강력한 재정적 지원, 강력한 통화 정책 지원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파월 의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재확산 가능성이 경제에 가장 큰 위협이라고 지적했다.

미국 경제의 빠른 회복에 대한 기대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미 경제의 확실한 회복까지 완화적 통화정책을 지속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확인했다.

파월 의장은 앞서 국제통화기금(IMF) 주최로 개최된 화상 웨비나(웹 세미나)에 참석해 완화적 통화 기조를 되돌리는 것을 검토하기 전에 "강한 경제의 실질적인 증거를 보기를 원한다"며 "(경기) 전망만으로는 충분치 않다"고 밝혔다. 파월 의장은 "경제의 일부분은 잘 돌아가고 있지만 그렇지 않은 매우 많은 사람이 있다"면서 "나는 정말 훌륭한 경제(great economy)로 돌아가고 싶다"고 강조했다. 파월 의장은 또 인플레이션 우려에 대해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경제 봉쇄 조치가 풀리면서 물가 압박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그것은 일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물가가 연준의 목표치(2%)를 지속해서 그리고 실질적으로 웃돌면 "우리는 그것에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연금 등 연기금의 기계적 매도로 인해 주가에 악재로 작용했던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네이버, 현대차 등 대형주들이 탄력을 받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국민연금등이

올 1월 1일부터 4월 8일까지 가장 많이 순매도한 종목은 삼성전자로 1조1883억6193만원어치를 처분했다. 이어 셀트리온은 1조1332억7777만원을 팔아치웠고 LG화학(5740억4569만원), SK케미칼(4618억7280만), 엔씨소프트(3947억8853만원), 한국전력(3483억6077만원), KT&T(2951억4598만원), DL(2046억4042만원), 삼성전기(1718억1509만원), 한올바이오파마(1450억5254만원) 등도 순매도 상위 10위에 올랐다. 삼성전자(-0.7%)와 SK하이닉스(-1%)를 비롯해 네이버(-1.27%), LG화학(-0.83%), 카카오(-0.03%), 현대차(-0.95%), 삼성SDI(-0.64%), 현대모비스(-1.27%), 포스코(-0.36%), LG전자(-0.38%)의 지분을 모두 줄였다. 시총 10위권 중 지분을 늘린 것은 기아(0.34%)가 유일하다.

SK와 LG가 2년간 치열하게 맞붙었던 ‘전기차 배터리 소송전’에서 극적으로 합의했다. SK이노베이션과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영업비밀 침해’ 소송전과 관련 입장문을 내고, “SK가 LG에 2조원을 합의금으로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확인했다. 이 합의는 ‘SK 배터리 10년 수입 금지’ 조치를 내린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결정에 대한 바이든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시한(현지시각 11일) 직전에 나온 것이다. 이번 합의에 따라 SK와 LG는 미국 델라웨어법원 등에서 진행 중인 전기차 배터리와 관련해 두 회사 간에 진행 중인 모든 소송을 취하하기로 했다. 이번 합의에는 미국 바이든 정부의 중재가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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