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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금속업계 거물 산지브 굽타 파산보호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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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금속업계 거물 산지브 굽타 파산보호신청

알반스 알루미늄 그룹, 프랑스 법원에 신청

영국의 금속업계 거물 산지브 굽타의 알반스 알루미늄 그룹이 프랑스 법원에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영국의 금속업계 거물 산지브 굽타의 알반스 알루미늄 그룹이 프랑스 법원에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사진=로이터
영국의 금속업계 거물 산지브 굽타의 알반스 알루미늄 그룹이 프랑스 법원에 파산보호를 신청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알반스 알루미늄 그룹은 이날 그룹 내 3개의 사업체에 법원이 지정한 대리인이 감독하는 '조정 절차'에 자발적으로 들어갔다고 발표했다. 지정 대리인은 프랑스 사업부와 채권단 간의 합의를 통해 파산을 막기 위해 노력한다. 이는 앞으로 10개월 동안 지속될 수 있다. 한편 던커크에 있는 제련소는 영향을 받지 않는다.
이번 파산보호 신청은 굽타가 주요 금융사인 그린실 캐피탈의 파산 이후 자신의 사업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알반스 대변인은 e메일을 통해 "이제 해당 기업의 경영진은 대리인과 기업의 이해 관계자와 협력해 현장을 위한 지속 가능한 솔루션을 찾고 비즈니스 연속성을 보장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알반스 공장은 자동차 부품을 제작하며 1000명의 노동자를 고용하고 있다. GFG는 2년 전, 일자리를 구하고 운영을 활성화하며 환경친화적으로 만들겠다는 공약을 내걸고 이들을 인수했다.

그린실은 지난달 주요 보험사가 채권 투자자를 보호하는 정책을 중단한 후 파산했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