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VNExpress는 12일 “삼성엔지니어링이 빈딘성에 정수장 등 상수도 공급 인프라를 건설해 주요 도시인 안년(An Nhơn) 지역에 깨끗한 물을 제공하는 사업 계획서를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빈딘성에 정수장 설치 등이 추진되는 배경에는 안년시 도심에는 상수공급 시스템이 갖춰져 있는 반면, 인프라 개발이 안된 주변지역 주민들은 깨끗한 식수를 공급받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누이 못 호수 상수도 플랜트 프로젝트’로 불리는 삼성엔지니어링의 빈딘성 프로젝트는 향후 5년에 걸친 투자사업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1단계는 오는 2025년까지 하루 2만㎥(2만㎘) 정수처리와 식수 공급을, 이후 2035년까지 2배 늘린 4만㎘ 규모의 상수 처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빈딘성 건설부는 상수도 건설 프로젝트 관련 투자 내용을 안년시와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빈딘성 인민위원회는 삼성엔지니어링에 상수도 프로젝트 참여와 연구를 제안했고, 삼성엔지니어링도 직접 투자와 함께 한국정부 차원의 공적개발원조(ODA)를 담은 사업 제안서를 제출했다.
김하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