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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1분기 영업이익 1조5520억 원...10년만에 최대 '성적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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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1분기 영업이익 1조5520억 원...10년만에 최대 '성적표'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달성...철강 시황 덕분에 휘파람

포스코 사옥 이미지. 사진=뉴시스
포스코 사옥 이미지. 사진=뉴시스
포스코가 2019년 3분기 이후 5개 분기 만에 영업이익 1조 원 대를 기록하며 화려하게 부활했다.

포스코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올해 1분기 매출 15조9969억 원, 영업이익 1조5520억 원,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 7조8004억 원, 영업이익 1조729억 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조5000억 원 이상을 기록한 것은 2018년 3분기 이후 10분기 만이며 최근 10년 기준으로 2011년 2분기 1조7000억 원 이후 두 번째로 큰 금액이다.

연결 기준 매출액은 2020년 동기 대비 9.98% 영업이익은 120% 증가했고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액 11.94%, 영업이익 134% 늘었다.

이는 올해 들어 전방산업인 자동차, 조선, 가전, 건설 업황이 빠르게 회복해 철강 수요가 급증했고 이에 따른 판매가격이 올라 실적 호조를 이끌었다.

포스코는 올해부터 투자자들의 편의성 제고 일환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기업설명회 개최 전에 미리 제공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포스코는 오는 26일 1분기 기업설명회를 콘퍼런스 콜 방식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