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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쓰야마 마스터스 우승에 일본 열도 들썩…정‧재계 "용기와 감동 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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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쓰야마 마스터스 우승에 일본 열도 들썩…정‧재계 "용기와 감동 선사"

일본의 골프 선수 마쓰야마 히데키(松山英樹·29)가 마스터스 토너먼트 정상에 오른 후 우승 상징인 그린 재킷을 입고 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일본의 골프 선수 마쓰야마 히데키(松山英樹·29)가 마스터스 토너먼트 정상에 오른 후 우승 상징인 그린 재킷을 입고 있다. 사진=로이터
일본의 골프 선수 마쓰야마 히데키(松山英樹·29)가 아시아 선수 최초로 마스터스 토너먼트 정상에 오르자 일본 열도가 들썩이고 있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는 12일(현지 시간) 마쓰야마가 마스터스 토너먼트 정상에 오른 것에 대해 일본에 용기와 감동을 선사했다고 밝혔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스가 총리는 이날 총리관저에서 기자단에 마쓰야마가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으로 남자 골프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에서 우승한 것에 대해 이렇게 평가했다.

스가 총리는 "일본인 최초로 메이저 대회 제패일 뿐만 아니라 마스터스는 아시아에서도 첫 우승"이라며 각별한 의미를 부여했다.

마쓰야마 선수는 미국 조지아주 소재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마스터스에서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를 기록해 11일(현지시간) 마스터스 우승을 상징하는 그린재킷을 입었다.

다른 정‧재계 인사들도 앞다퉈 마쓰야마 선수의 마스터스 우승을 축하했다.손정의(孫正義) 소프트뱅크그룹(SBG) 회장은 "마쓰야마 선수, 마스터스 우승 축하합니다"라고 인사했다.

일본 주재 미국대사관도 트위터 계정을 통해 마쓰야마 선수의 마스터스 우승을 축하하면서 "특별한 무언가를 달성하리라는 것을 우리는 몇 년 전부터 알고 있었다"고 밝혔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