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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NEWS▶한국철도, 취약계층 학생에 컴퓨터 기증, JDC 국제학교 졸업생 세계 유수대학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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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NEWS▶한국철도, 취약계층 학생에 컴퓨터 기증, JDC 국제학교 졸업생 세계 유수대학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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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 노사, 취약계층 학생에 컴퓨터 500대 기증

2020년 9월 한국철도(코레일)와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 관계자들이 삼육보건대에서 교육복지 청소년 온라인 학습활동 지원을 위한 맞춤 컴퓨터를 지원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국철도 이미지 확대보기
2020년 9월 한국철도(코레일)와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 관계자들이 삼육보건대에서 교육복지 청소년 온라인 학습활동 지원을 위한 맞춤 컴퓨터를 지원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국철도

한국철도(코레일)가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과 함께 어려운 학생들을 돕기 위해 업무용으로 사용하던 컴퓨터 500대를 온라인 원격학습에 적합한 사양으로 업그레이드해 정보 취약계층 청소년에게 전달한다.

이번 사업을 위해 한국철도와 철도노조는 지난해 공공상생연대기금 공모전에 지원해 사업비 1억 원을 마련했으며, 오는 30일부터 한국철도 홈페이지를 통해 대상자를 모집한다.

그동안 한국철도 노사는 2018년 컴퓨터 20대 지원을 시작으로 2019년 24대, 2020년 60대 등 컴퓨터 기증 사업을 진행해 왔다.

박인호 철도노조 위원장은 "코로나19의 어려움을 함께 나눴던 것처럼,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통해 노동조합의 사회적 역할을 더욱 강화해 가겠다"고 말했다.

손병석 한국철도 사장은 "코로나19로 원격학습이 어려웠던 학생들이 공부하는데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노동조합과 힘을 모아 소외된 이웃에 희망을 주기 위한 노력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JDC 국제학교 32명 美 아이비리그·세계 유수대학 합격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조성한 제주영어교육도시 내 미국 국제학교 세인트존스베리아카데미 제주(SJA 제주)에서 학생들이 수업을 받고 있다. 사진=JDC 이미지 확대보기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조성한 제주영어교육도시 내 미국 국제학교 세인트존스베리아카데미 제주(SJA 제주)에서 학생들이 수업을 받고 있다. 사진=JDC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조성한 제주영어교육도시 내 미국 국제학교 세인트존스베리아카데미 제주(SJA 제주)에서 올해 졸업예정인 12학년(고3 해당) 학생 32명이 미국 아이비리그를 비롯한 세계 최상위 대학에 입학허가를 받았다.

JDC는 올해 SJA 제주 고교 졸업예정자 37명 중 32명이 미국, 캐나다, 영국, 일본, 싱가포르 등의 대학으로부터 합격통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다른 대학들의 합격 발표가 남아 있는 만큼 입학허가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JDC에 따르면, 이들 32명 학생 중 78%는 2021 US News 기준 세계 100위권 대학에 입학허가를 받았으며, 여기에는 미국 코넬대, 다트머스대 등 아이비리그 대학 입학 허가도 포함돼 있다.

SJA 제주가 2017년 개교 이후 두 번째 졸업생 배출만에 미국 아이비리그 합격생을 배출한 것으 이례적인 성과라고 JDC는 설명했다.

SJA 제주는 175년 전통의 미국 버몬트주 명문 사립학교 SJA의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2017년 10월 제주영어교육도시 내 개교한 첫 번째 정통 미국 국제학교다.

JDC 문대림 이사장은 "지난해 국제학교 학생 충원율 80%라는 성과에 이어, SJA 제주 학생들의 유수대학 합격 소식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최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