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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월드 ‘도토리’, 게임 재화로 호환 ‘추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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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월드 ‘도토리’, 게임 재화로 호환 ‘추진 중’

오는 5월 정식 오픈 예정인 국내 토종 소셜미디어(SNS)인 싸이월드에서 사용되던 ‘도토리’가 ‘게임 머니’로도 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도토리가 ‘게임 재화’로 이어질 경우 싸이월드 복귀 흥행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싸이월드 운영사인 싸이월드제트는 12일 자료를 통해 “싸이월드의 재화는 대형 게임사와 상호 재화 호환을 진행하고 있다”며 “싸이월드 재화가 사용 가능한 생태계가 더 확장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싸이월드제트는 싸이월드 서비스가 재개되면 이용자들이 기존에 갖고 있던 도토리를 환불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었다. 지난 10년간 SK컴즈가 보관해온 35억원 가량의 도토리 환불을 싸이월드 모바일 버전 오픈과 동시에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싸이월드제트는 크리에이터 육성기업 MCI재단과 함께 싸이월드 서비스를 활용한 블록체인 서비스도 협의하고 있다고도 했다. 싸이월드제트 측은 "싸이월드 블록체인은 카카오 클레이튼 같은 메인넷을 추구한다"며 "파트너사 발굴을 통한 블록체인 생태계 형성을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민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c071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