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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와르르 사우디 정유시설 폭격 국제유가↑ 바이든 반도체· 배터리 공격적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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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와르르 사우디 정유시설 폭격 국제유가↑ 바이든 반도체· 배터리 공격적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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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 나스닥 다우지수 실시간 시세

미국 뉴욕증시가 비교적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다. 백악관 회의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반도체· 배터리 공격적 투자를 강조했다. 국제유가는 유전 피격 소식으로 크게 오르고 있다. 비트코인 테슬라 MS 인텔 애플도 요동치고 있다.
13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 그리고 기술주의 나스닥지수 모두 하락하고 있다. 나타냈다. 뉴욕증시에서는 백악관 반도체 회의와 나올 골드만삭스와 JP모건 등 주요 기업들의 실적발표를 주목하고 있다.앞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CBS 60분에 출연해 "회복이 완전해질 때까지 연준이 경제를 지원하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특히 "올해는 금리를 올리지는 않을 것"이라며 연준이 금리를 올리기 전에 인플레이션이 2%를 한동안 웃돌아야 할 것이라는 점을 재확인했다.

미국 내 백신 접종 가속화에도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증가하는 점은 부담이다. 미국의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지난 한 주간 하루 평균 7만 명으로 작년 7월 말 2차 파동 때인 하루 평균 확진자 수 6만7천 명 수준보다 많아졌다. 영국은 백신 보급 확대를 이유로 이날부터 봉쇄 조치를 완화했다. 독일은 코로나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면서 지방정부의 승인 없이도 전국적 봉쇄를 단행할 수 있는 새로운 감염병 개정안을 준비 중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음성 인식기술기업 뉘앙스 커뮤니케이션을 160억 달러에 인수할 것이라는 소식에 뉘앙스 주가가 개장 전 거래에서 21%가량 올랐다. 이후 주가는 거래 정지됐고, MS는 이후 뉘앙스 인수를 공식화했다.

유럽 증시는 혼조세다. 독일 DAX지수는 0.15% 올랐고, 영국 FTSE100지수는 0.11% 하락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600지수는 0.28% 떨어졌다.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이 시각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9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9.4%가량 반영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반도체와 배터리 분야에서 공격적인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열린 '반도체 화상 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23명의 상원 의원과 42명의 하원 의원들로부터 반도체 투자를 지지하는 서한을 받았다고 소개한 뒤 "중국과 세계의 다른 나라는 기다리지 않는다"며 "미국이 기다려야 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이날 회의는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브라이언 디스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주재했다.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반도체 파운드리 업체와 포드, GM 등 자동차 업계 등 관련된 굴지의 글로벌 기업 19개사가 참여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2조2천500억 달러의 인프라 투자 계획을 발표하면서 반도체 산업 강화를 위한 예산을 포함했다. 또 반도체가 국가안보와 직결된 품목이라고 보고 공급망을 전반적으로 살펴보라는 행정명령도 발동했다.
뉴욕유가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정유시설이 예먼의 후티 반군에 의해 공격당했다는 소식에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0.38달러(0.6%) 오른 배럴당 59.70달러에 마감했다. 장중 한때 유가는 배럴당 60.77달러까지 올랐으나 코로나19 재확산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며 오름폭을 축소했다. 예멘의 후티 반군이 사우디아라비아 내 정유시설을 공격했다. 후티 반군은 이날 드론 17기로 사우디 내 목표물을 공격했으며 드론 10기로는 제다와 주바일에 있는 사우디 국영석유회사 아람코의 정유시설에 공격을 가했다고 주장했다. 반군은 사우디를 향해 탄도미사일 2기를 발사했다고 말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