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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물량 축소 갈등 해결 위해 접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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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물량 축소 갈등 해결 위해 접촉

아스트라제네카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사진=아스타라제네카이미지 확대보기
아스트라제네카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사진=아스타라제네카
글로벌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백신 공급과 관련해 유럽연합(EU)과 긍정적인 만남을 가졌다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날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 측과 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 주에 접촉했다.
양측은 그동안 애초 합의했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공급 물량이 축소되면서 갈등을 빚어왔다.

앞서 EU 집행휘는 지난달 19일 애초 약속했던 백신 물량보다 적은 물량이 공급되고 있다고 아스트라제네카 측에 불만사항을 담은 서한을 보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이에 대한 답변을 아직 하지 않고 있지만, 양측이 모종의 대화를 하고 있다는 게 로이터의 보도이다.

아스트라제네카의 외신 공보담당 국장인 매튜 켄트는 “EU 집행위와 지난주에 접촉했으며, 백신 생산과 공급 차질과 관련된 답변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U 집행위는 일요일인 11일 ‘분쟁에 관한 문서’를 지난달에 발송한 점을 확인했다. 이 문서는 문제 해결을 위한 조치의 일환이라고 로이터는 전했다.

EU는 아스트라제네카가 공급이 지연된 물량을 공급하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확인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