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4원 오른 달러당 1125.3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원⸱달러 환율이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이번주 예정된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전일 약 4800억 원의 KB금융 배당 지급과 역송금이 추정되는 가운데 환율 상승압력이 나타나 금주 배당 역송금 경계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전일도 한국 조선해양이 2270억 원 해외 선박 수주 뉴스가 나오는 등 상단에서의 네고는 상승을 제한하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금일 밤 미국 CPI 발표 대기에 글로벌 환시 움직임 제한될 것으로 보이며 중국 수출입 결과도 대기하고 있다”며 “수급 여건과 중국 지표 등 주목하며 1120원대 중후반 중심에서 등락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백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s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