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부활절과 봄방학 기간의 미국 여행지들의 풍경이다.
부활절 연휴 기간에 대도시의 리조트 등이 이용객들로 채워지면서 여행·관광업계에 정상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NYT는 전했다.
미국 교통안전청(TSA)에 따르며 부활절 등 주말을 낀 연휴에 여행 수요는 상대적으로 크게 증가했다.
지난주 목요일과 금요일, 토요일 여행객은 하루 평균 150만명에 달했으며, 토요일인 10일엔 140만명이었다.
NYT는 최근 3월과 4월 여행 수요는 점차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라고 밝혔다. 젊은층을 중심으로 국내 여행객들이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앞서 지난 2일 코로나19 백신을 모두 맞은 사람은 위험 가능성이 여전하지만, 마스크 착용 등 방역기준을 이행하는 조건 아래 여행을 해도 된다고 지침을 개정했다.
CDC는 해외여행을 하게 되면 국제선 탑승 이전에 코로나19 검사를 해서 음성 결과를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해외여행자는 귀국 이후에도 3∼5일에 한 차례 더 검사를 받도록 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