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크리스틴 워머스 전 미 국방부 차관(51)을 미 육군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할 계획이라고 전날 밝혔다.
미 육군부는 미 국방부 산하기관 중 하나로 민간인 장관이 육군 참모총장의 협조를 받아 지휘한다. 육군 참모총장은 육군부 장관에 대한 보고 책임이 있으며 작전지휘권은 없이 훈련, 조달 등을 총괄한다.
미 해군과 미 공군은 미 해군부 장관과 미 공군부 장관이 별도로 지휘한다. 바이든 대통령은 육군부 장관 후보를 먼저 지명했다.
워머스 후보자는 미국 윌리엄스칼리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메릴랜드대에서 공공정책 석사과정을 마친 뒤 1996년 미 국방부 장관 정책보좌관실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버락 오바마 행정부 하에서 미 국방부 정책담당 차관 등을 역임했고 지난해 11월에는 바이든 정권인수위원회에서 국방부 관련 업무를 맡았으며 바이든 행정부의 첫 국방부 장관 후보로 거론된 바 있다.
이혜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