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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미국 이외 지역에서 자율주행차 처음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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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미국 이외 지역에서 자율주행차 처음 도입

두바이 교통당국이 제너럴모터스(GM)와 오는 2023년까지 자율주행차를 도입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ARAB NEWS
두바이 교통당국이 제너럴모터스(GM)와 오는 2023년까지 자율주행차를 도입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ARAB NEWS
두바이 교통당국이 제너럴모터스(GM)와 오는 2023년까지 자율주행차를 도입하는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현지시간) 아랍 뉴스(ARAB NEWS)가 보도했다.

셰이크 함단 빈 모하메드 알막툼 (Sheik Hamdan bin Mohammed Al Maktoum) 에미레이트 왕자는 트위터를 통해 "이번 계약으로 두바이는 미국 이외의 지역에서 자율주행 차량을 운행하는 첫 번째 나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율주행 회사 GM크루즈(GM Cruise)는 혼다와 함께 지난 2020년 승차공유 무인자율 전기차 ‘크루즈 오리진(Cruise Origin)’을 선보였다.

크루즈 오리진은 운전자가 필요하지 않으며, 핸들과 페달이 없는 완전 자율주행차다. 인공지능(AI)과 센서를 통해 운영되며, 문제 발생 시 자동 감속과 정차가 가능하다.

알막툼 왕자는 두바이에서 2030년까지 전체 교통량의 25%를 자율주행으로 전환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두바이는 연간 2억4500만 달러의 교통비를 줄이고 탄소 배출량을 연간 12%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크루즈 오리진은 2030년까지 4000대가 도입될 예정이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