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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하와이 이게 주지사 '디지털 백신 여권' 도입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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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하와이 이게 주지사 '디지털 백신 여권' 도입 승인

내달부터 하와이 주민, 올여름부터 외국인 대상 시행 계획

데이비드 이게 하와이 주지사.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데이비드 이게 하와이 주지사. 사진=로이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예방 백신을 맞은 사람에 한해 미국 하와이주를 올여름부터 자가격리 등의 방역 절차를 밟지 않고 자유롭게 방문하는게 가능할 전망이다.

12일(이하 현지시간) 포브스 등 외신에 따르면 데이비드 이게 하와이 주지사는 코로나 검사 및 백신 접종 이력을 증명하는 이른바 ‘백신 여권’의 도입을 지난 9일 승인했다.
지난해부터 백신 여권 도입을 추진했던 하이와주가 공식 도입을 결정한 것으로 이르면 이게 주지사는 이르면 다음달부터 하와이 주민을 상대로 백신 여권을 도입한 뒤 올여름까지 다른 주 출신 여행객으로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와이주는 8개 주요 섬으로 구성돼 있어 지금까지는 섬을 오가는 것도 자유롭지 않았다.

하와이주는 백신 여권 서비스를 구현할 모바일 앱은 아직 확정하지 못했으나 클리어(Clear), 커먼패스(CommonPass), 퍼스트바이털스(FirstVitals) 등 방역정보 공유 온라인 플랫폼 개발업체 세 곳과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혜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