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13일 '2021년 1분기와 3월 자동차 산업 월간 동향(잠정)' 자료에서 생산과 내수, 수출이 각각 전년 동기에 비해 12.2%, 11.3%, 16.9% 증가 등 '트리플 증가'를 달성한 것으로 잠정집계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수출금액도 119억 2000만 달러로 1년 전 9억 7000만 달러에 비해 31.7% 불어났다.
내수는 역대 1분기 중 최고 판매대수를 기록했고 수출은 2014년 1분기 124억 8000만 달러와 2012년 1분기 123억 달러 이후 세 번째를 기록했다.
내수 증가에 대해 산업부는 "역대 1분기 중 최다 판매달성, 개별소비세 30% 감면 연장, 친환경차 내수 판매 확대 등이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내수판매에서는 하이브리드차, 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 수소차 등 모든 차종에서 증가하며 판매 호조를 견인했다. 차종별 내수판매는 하이브리드차가 4만8284대(120.0%↑)로 가장 많고 이어 전기차 1만3331대(13.4%↑),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 5,87대(401.6%↑), 수소차 1644대(33.7%↑)의 순으로 나타났다.
박희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cklond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