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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일실업, '한국형' 안전 난간 베트남에 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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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일실업, '한국형' 안전 난간 베트남에 깐다

베트남 반탁건설과 슈퍼레일 난간대 독점 공급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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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아파트의 발코니, 옥상, 계단 등에 한국의 난간대가 시공된다. 연중 내내 덥고 습한 날씨의 베트남에서는 아파트나 건물의 난간대가 부식되기 쉬워, 내구성 높은 한국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14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매체 hoinhap 등에 따르면 베트남 반탁건설은 호치민 시 오키즈 사이공 호텔에서 한국 승일실업과 슈퍼레일 난간대 독점 유통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반탁건설은 승일실업의 슈퍼레일 난간대를 베트남의 해안 지역 및 고급 아파트에 공급할 계획이다. 베트남은 일년 내내 덥고 습한데다 해안선이 긴 지형때문에 습기로 난간대가 손상되는 경우가 많다.

반탁건설은 품질이 우수한 슈퍼레일 난간대로 베트남 난간 시장의 50% 가량을 점유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슈퍼레일 난간대는 주문부터 생산, 공급까지 45~60일밖에 걸리지 않으며, 수명은 50년 정도로 길다.

승일실업은 국내 아파트 시장의 50%를 차지하는 공동주택 난간대 전문 생산 및 시공 기업이다. 지난 2005년에는 호치민에 PVC알루미늄 창호 공장을 짓고, 빈탄성에 리조트와 골프장을 개발하는 등 베트남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반탁건설의 Nguyen Van Thanh 대표는 "승일실업의 슈퍼레일 난간대는 현재 베트남 시장에 나와 있는 난간 제품보다 높은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며 "7개의 특허, 8개의 응용 패턴, 60개의 디자인을 보유한 슈퍼레일 난간대를 통해 당사는 베트남 고객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최고의 품질을 경험하도록 도울것"이라고 말했다.


응웬 티 홍 행 글로벌이코노믹 베트남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