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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4.4원 내린 1121.5원 개장...미 소비자물가 예상치 상회했지만 달러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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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4.4원 내린 1121.5원 개장...미 소비자물가 예상치 상회했지만 달러 약세

원⸱달러 환율이 14일 4.4원 내린 1121.5원으로 개장하면서 추가 하락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원⸱달러 환율이 14일 4.4원 내린 1121.5원으로 개장하면서 추가 하락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사진=뉴시스
원⸱달러 환율이 하락 개장했다.

1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나로다 4.4원 내린 달러당 1121.5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전날 원⸱달러 환율은 1125.9원으로 종료됐다.

달러화는 뉴욕증시가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3월 소비자물가가 예상치를 상회했지만 선반영 인식 속 국채금리가 하락하면서 약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3월 소비자물가는 전월대비 0.6%, 전년동월비 2.6%로 각각 시장의 예상치를 상회하며 오름세를 보였다. 그러나 미국 국채금리는 물가 결과에 대해 일부에서 우려했던 수준은 아니라는 평가가 이어지면서 하락했고 이는 달러에 약세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밤사이 약달러와 미국 국채 금리 하락에 환율도 하락이 예상되지만 오는 16일 삼성전자 배당 지급을 앞두고 경계감이 높은 상황이어서 눈치보기 장세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환율은 증시 외국인과 장중 수급 여건 주목하며 1120원대 초중반 중심 등락을 예상했다.


백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s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