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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비트코인 2차 폭발, 미국 국채금리 급락+중국 GDP 폭풍 성장…테슬라 아마존 애플 코인베이스 쿠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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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비트코인 2차 폭발, 미국 국채금리 급락+중국 GDP 폭풍 성장…테슬라 아마존 애플 코인베이스 쿠팡

미국 뉴욕증시 나스닥 다우지수 주가지수 선물 시세 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뉴욕증시 나스닥 다우지수 주가지수 선물 시세
미국 뉴욕증시에서 비트코인이 코인베이스 상장과 함께 새로운 변곡점을 맞고 있다. 미국 국채금리 급락과 중국 GDP 폭풍 성장 그리고 고용지표 실업보험청구,신규 고용등이 뉴욕증시에서 나스닥 다우지수를 좌우하는 변수가 되고 있다. 테슬라와 아마존 그리고 애플 코인베이스 쿠팡 등이 주목을 끌고 있다.

15일 아시아증시는 중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발표를 앞두고 요동쳤다. 중국증시와 홍콩증시는 긴축 우려로 하락했다. 일본과 대만 증시는 올랐다. 일본 도쿄증권거래소에서 닛케이225지수는 21.70포인트(0.07%) 오른 29,642.69로 끝났다. 도쿄증시 1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지수는 6.95포인트(0.36%) 상승한 1,959.13으로 마쳤다. 변이 코로나 바이러스가 간사이 지방을 중심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도쿄올림픽이 취소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집권당 실세인 니카이 도시히로 자민당 간사장은 한 방송에서 "도저히 무리라고 한다면 그만두지 않으면 안 된다"고 말했다.
중국증시는 긴축 우려에 약세다. 상하이종합지수는 17.73포인트(0.52%) 하락한 3,398.99에 마쳤다. 선전종합지수는 11.93포인트(0.54%) 내린 2,206.55에 마감했다. 중국의 1분기 경제성장률이 1993년 분기 성장률을 집계하기 시작한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 대형 자산관리사인 화룽이 실적발표를 제때 하지 못한다고 발표하면서 회사채 시장 전반이 충격을 받고 있다.

홍콩증시는 IT업종이 하락했다. 항셍지수는 107.69포인트(0.37%) 하락한 28,793.14에 마쳤다. H주는 93.41포인트(0.85%) 떨어진 10,905.89에 장을 마감했다. 알리바바는 1.7% 밀렸다. 쇼트동영상 플랫폼인 콰이서우는 7.8% 하락했다. 시총 1위 종목인 텐센트는 0.6% 하락했다.

앞서 뉴욕증시는 기업들의 실적 호조에도 고점 부담에 따른 차익 시현 매물에 혼조였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53.62포인트(0.16%) 오른 33,730.89에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6.93포인트(0.41%) 하락한 4,124.66에 끝났다. 기술주의 나스닥 지수는 138.26포인트(0.99%) 떨어진 13,857.84에 마쳤다. 파월 의장은 이날 워싱턴 이코노믹 클럽 토론에서 경제가 성장 변곡점에 있다고 낙관하면서도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유지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파월은 금리 인상을 고려하기 "훨씬 전에" 채권 매입 속도를 늦추기 시작하고, 완전 고용을 달성하고, 인플레이션이 2%를 웃돌 때까지 금리를 올리지 않겠다고 말했다. 미국 노동부는 3월 수입 물가가 전월 대비 1.2%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9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3.9% 반영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0.34포인트(2.04%) 오른 16.99를 기록했다.

코스피는 11.95포인트(0.38%) 오른 3,194.33에 마쳤다. LG전자가 외국인 매수세 집중으로 6.50% 상승했다. 지주사인 LG는 7.88% 급등했다. 카카오[035720]는 액면분할 이후 거래를 재개하면서 7.59% 올랐고, SK텔레콤도 지배구조 개편 기대로 2.39% 올랐다. SK(-3.07%), 삼성물산(-1.80%), 셀트리온(-1.75%)은 약세였다. 코스닥지수는 0.52포인트(-0.05%) 내린 1,013.90에 마감했다. 씨젠(3.79%), 카카오게임즈(2.50%)가 강세였다. 알테오젠(-2.05%), 제넥신(-0.95%)은 내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1.0원 오른 1,117.6원에 거래를 마쳤다.'

카카오[035720]가 액면분할 후 첫 거래일인 15일 큰 폭으로 올랐다. 7.59% 오른 12만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한때 18% 오른 13만2500원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액면분할을 앞두고 카카오는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 지분가치 등이 부각되며 신고가 행진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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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 국채금리 시세


서학개미들이 뉴욕 증시에 새로 데뷔한 미국 최대 가상화폐거래소 코인베이스의 주식을 대거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6개 증권사 즉 미래에셋대우·NH투자증권·삼성증권·신한금융투자·하나금융투자·키움증권들에 따르면 이들 6개 증권사를 통해 전날 코인베이스 주식을 500억원 어치 매수했다. 쿠팡은 뉴욕증시 상장 첫날 국내 투자자들이 383억원 어치를 순매수한 바 있다. 미국 최대 가상화폐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의 나스닥 상장과 함께 비트코인·이더리움 등 가상화폐 가격이 치솟자 한국과 미국 두 나라 중앙은행장이 한목소리로 '과열' 현상을 경고하고 나섰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15일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 회의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암호자산(가상화폐)이 지급 수단으로 사용되는데 제약이 아주 많고, 내재 가치가 없다는 입장에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앞서 2월에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회의에서 "지금의 비트코인 가격은 이상 급등이 아닌가 싶다. 비트코인 가격이 왜 이렇게 높은 지를 이해하기 어려울 정도다. 암호자산은 내재가치가 없다"고 소신을 밝힌 바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제롬 파월 의장도 가상화폐와 관련해 비슷한 시각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파월 의장은 워싱턴DC 경제클럽과의 원격 인터뷰에서 "가상화폐는 정말로 투기를 위한 수단"이라며 "결제수단으로서 활발히 사용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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