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은 14일(현지시간) 올해 1분기 순이익이 예상치를 웃돌아 143억 달러, 주당순이익(EPS)은 4.50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JP모건의 올해 1분기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거의 5배 가량 증가하는 등 실적이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다.
JP모건은 1년 전 같은 분기에 순익 28억 7000만 달러, EPS는 주당 0.78달러를 기록한 바 있다.
이날 JP모건 주가는 미국 정규 주식시장에서 동부시간 오전 10시 35분(한국시간 오후 11시 35분) 0.62% 하락한 153.10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에 대해 로이터통신은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에 나선 것"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들어 JP모건의 주가는 약 21% 올라 KBW 은행지수의 상승률 25%를 약간 밑돌았다.
영업 수익은 331억 달러로 애널리스트 예상치인 305억 달러를 웃돌았다. 영업수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가량 증가했다.
트레이딩 수익이 크게 증가한 점도 실적 증가에 기여했다.
픽스드인컴 트레이딩 수익이 58억 달러로 애널리스트들이 추정한 것보다 15%가량 많았다.
주식 트레이딩 수익은 47% 늘어난 33억 달러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보다 약 10억 달러 많았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suakimm6@g-enews.com